전에는 내가 받고 싶어도 절대 접근할 수 없던 정보들이다.
소음은 줄었지만 투박한 외관과 조망 방해 때문에 불만이 적지 않았다.미국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2011년 발간한 『위기의 경제학』에서 처음 사용했다.
나중에는 아예 사면을 에워싸는 방음 터널이 생겼다.비슷한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안전은 오히려 퇴보했다.
블랙 스완이야 어쩔 수 없다 해도 화이트 스완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은 새해에는 없었으면 한다.대신 화재에 취약하다.
불에 녹아 바닥에 떨어져도 불이 꺼지거나 굳지 않고 계속 타는 특성이 있다.
‘이미 경험했거나 지속해서 반복되는 위기인데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은 문제라는 뜻이다.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예견하면서다
사실 그것도 ‘생각이다.생각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살아간다.
생각은 생각을 키우고 생각에 곰팡이가 필 때까지 꺼지지 않는 생각에 발목이 잡혀 살아간다.심언주 『처음인 양』 새해 첫 시로 좀 무거운 선택일까.